2025. 5. 19. 21:54ㆍIssues & Tips
"그냥 너답게 어른들께 인사하고 이야기 나누면, 최수종의 한국인의 밥상이 될 거야"
33년차 배우자의 비법부터 오토바이 비밀까지, 최수종이 들려주는 솔직한 이야기
✨ "처음엔 못하겠다고 했습니다" - 최수종의 솔직한 고백
KBS 1TV '한국인의 밥상'의 새 MC로 자리매김한 배우 최수종(62)씨가 처음에는 출연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14년 3개월간 프로그램을 이끌어 온 최불암 선생님의 뒤를 잇는다는 부담감 때문이었죠. "최불암 선생님이 시작부터 끌어오신 상징적인 프로그램을 내가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하지만 내레이션을 맡았던 배우 고두심 선생님의 따뜻한 조언이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그냥 너답게 어른들께 인사하고 이야기 나누면, 최수종의 한국인의 밥상이 될 거야." 이 한마디가 최수종에게 큰 용기를 주었고, 결국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 문화 프로그램의 새 얼굴로 나서게 되었답니다.
🌟 이전과는 다른 '한국인의 밥상'의 새로운 매력
2011년부터 한국인의 식문화와 삶을 담아온 '한국인의 밥상'은 최수종의 합류로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임기순 책임프로듀서는 최수종에 대해 "최불암 선생님이 아버지와 같았다면, 최수종 씨는 다정한 남편, 이웃집 형이나 동생과 같은 존재"라고 표현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최수종만의 감성적인 접근법입니다. 출연자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며 벌써 촬영 중 3~4차례 눈물을 보였다고 하네요. "출연자 이야기를 듣다 보면 어느 순간 내 삶과도 닿는 지점이 있고, 자연스럽게 마음이 열리면서 눈물이 나기도 한다"라고 최수종은 설명했습니다.
선희돈 PD는 "촬영이 막힐 때면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빠르게 촬영 현장 정리를 도와주신다. 이전보다 동적인 장면을 많이 넣게 되면서 그림이 다양해졌다"고 전했습니다. 이처럼 최수종은 단순한 진행자를 넘어 프로그램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 전국 각지의 별미를 맛보는 행운
최수종은 '한국인의 밥상'을 진행하며 가장 즐거운 점으로 다양한 지역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을 꼽았습니다. "멸치 반찬만으로도 밥 한 공기를 먹을 수 있는 사람이라, 세상에 맛있는 것들이 이렇게 많은 줄은 몰랐다. '한국인의 밥상'을 하면서 전국의 별미를 맛보는 행운을 누린다. 하물며 집집마다 김치 맛도 다르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지역 | 최수종이 맛본 별미 | 반응 |
---|---|---|
충남 공주 | 웅어회 무침 | "처음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다!" |
군산 | 지역 해산물 요리 | "바다의 맛이 정갈하게 담겨있다" |
강원도 | 산나물 요리 | "자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요" |
제주도 | 흑돼지 요리 | "육질이 정말 부드럽고 특별해요" |
💑 33년 차 부부의 비법 - "서로를 마냥 귀엽게 여기고 예뻐하며 지켜줘야"
충남 공주에서 이루어진 '부부의 날(5월 21일)' 특집 촬영에서 최수종은 33년 간 배우 하희라와의 결혼 생활에서 깨달은 부부의 비법을 솔직하게 공유했습니다.
"부부라는 것은 완전히 다른 두 우주의 만남이라서, 평생을 맞춰가야 한다. 서로를 마냥 귀엽게 여기고 예뻐하며 잘 지켜줘야 한다"라는 최수종의 말은 오랜 세월 동안 사랑을 지켜온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재미있게도 이날 촬영에서 최수종은 뜻밖의 비밀을 고백했습니다. "모 기업에서 새로 만든 오토바이라고 선물을 줘서, 차 트렁크에 헬멧이랑 옷을 숨겨 놓고 몇 번 타다가 하희라 씨에게 딱 걸렸다. 그 뒤로는 바로 처분했고 타지 않는다. 아내가 싫어하면 하지 않아야 한다." 이 고백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 가정적인 남편의 뿌리 - "빨간 날은 남자들의 날"
최수종의 가정적인 모습은 그의 가정환경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빨간 날은 언제나 '남자들의 날'이었다. 엄마와 누나는 쉬고, 나와 남동생 그리고 아버지가 부엌일을 비롯한 가사 담당을 하는 가풍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공무원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가사에 참여하는 문화 속에서 자라난 최수종은 자연스럽게 가정적인 남편이 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가정교육이 33년이라는 긴 결혼생활의 바탕이 된 것이죠.
🎬 프로 정신으로 빛나는 현장
'한국인의 밥상' 촬영은 마라톤과도 같습니다. 매주 수요일 새벽에 집을 나서 해가 질 때까지 촬영하고, 목요일에는 서울에서 내레이션 녹음까지 해야 하는 빡빡한 일정입니다. 체력적으로 결코 쉽지 않은 스케줄이지만, 최수종은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고 있습니다.
"한국이라는 타이틀이 들어가는 우리나라 대표 프로그램 MC를 맡는다는 건 큰 영광인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이 따른다. 몸 관리를 잘 하는 것도 진행자의 자질"이라며 프로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그의 프로페셔널한 태도는 촬영장에서도 빛납니다. 허리 통증이 있을 때도 압박붕대를 착용하고 촬영에 임했으며, 촬영이 지연되어도 "이런 날도 있고, 빨리 끝나는 날도 있다. 촬영이 늦어지면 나보다 스태프들이 더 곤란할 거라 가만히 있어야 한다"며 배려심을 보여주었습니다.
🌱 연기자 최수종에게 '한국인의 밥상'이 주는 의미
최수종은 다양한 사극에서 역사적 인물들을 연기해왔지만, 이제는 '한국인의 밥상'의 MC로서 우리 식문화의 역사를 기록하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불과 여섯 번 정도 촬영했는데, 이 경험만으로도 지금껏 읽은 책보다 더 많은 것을 깨닫고 배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그는 "이렇게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이 연기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배우로서의 성장에도 이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됨을 언급했습니다. 인터뷰에서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실제 한국인들의 삶과 직접 대화하며 얻는 경험은 인물 연기의 깊이를 더하는 데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 최수종은 언제부터 '한국인의 밥상' MC를 맡게 되었나요?
A: 최수종은 초대 MC인 최불암 선생님이 14년 3개월간 프로그램을 이끈 후 바통을 이어받아 2025년부터 진행하고 있습니다.
Q: '한국인의 밥상'은 언제 방송되나요?
A: KBS 1TV에서 방송되며, 자세한 방송 시간은 KBS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Q: 최수종과 하희라의 결혼 생활은 얼마나 되었나요?
A: 두 사람은 33년 차 부부로, 오랜 시간 사랑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Q: 최수종이 '한국인의 밥상'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은 무엇인가요?
A: 다양한 음식을 맛보았지만, 충남 공주에서 처음 먹어본 웅어회 무침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Q: 최수종이 현재 다른 작품 활동도 하고 있나요?
A: KBS2 '고려 거란 전쟁'에서 강감찬 역할을 맡아 활동했으며, 향후 배우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전했습니다.
'Issues & Tips'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쌀 사본적 없다" - 일본 농림수산상 발언에 국민들 분노 폭발 🔥 (3) | 2025.05.19 |
---|---|
🚨 "너무 쉽네" 미국 뉴올리언스 교도소 최악의 집단 탈옥 사건 전말 (1) | 2025.05.19 |
손흥민 협박 사건과 피의자 얼굴 노출 논란: 범죄 보도와 인권 보호의 균형 (0) | 2025.05.19 |
🧸 MZ세대 지갑을 열게 만든 올드캐릭터의 매력, 추억을 소비하는 뉴트로 마케팅 완전정복 (2) | 2025.05.08 |
🎻 유진박, 56억 재산 분쟁으로 친이모 고발...천재 바이올리니스트의 파란만장한 삶 (0) | 2025.05.08 |